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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상승/일상 꿀팁

1. 미라클 모닝 후기 - 수면장애 / 아침잠 / 올빼미형 인간

 

 미라클 모닝이라는 것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미라클 모닝은 그야말로 일찍 일어나서 내 삶을 기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이 아마존 베스트 샐러로 유명해졌고 우리나라에는 2016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할 엘로드는 20살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손상과 걸을 수 없다는 선고를 받았었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을 통해 모든 역경을 이겨냈다. 

 

 나는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몇 년 전에 읽었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책을 읽은 뒤, "그래! 나도 내일부터는 일찍 일어나서 능동적이고 활기찬 생활을 할 거야! "라고 마음먹었지만 하루도 성공하지 못했었다. 


나의 수면장애

 나는 내가 선천적으로 아침잠이 많은 타입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는 아침에 학교에 너무 가기 싫어서 알람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 스스로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힘들게 대학을 간다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었다. 

 

그 이후로 대학에 다닐 때에도 오전 수업은 최대한 피해 다녔다. 11시 정도에 일어나는 것이 제일 좋았다. 그래야 기분이 안 나쁘니까. 그렇다고 하루 종일 기분 나쁜 것은 아니다. 일어난 뒤 10분 정도 지나면 기분이 다시 좋아진다. 

 

 내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수면 장애

  깊고 좋은 수면을 하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기 전에 안 좋은 생각들이 많이 든다. 그렇게 시작되면 끊임없이 내 파고들어서 결국엔 오랫동안 깨어있다. 심지어 굉장히 안 좋은 꿈을 많이 꾼다. 정말 생각도 안 했던 사람들이 내 꿈에 나와서 기분을 나쁘게 한다거나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이런 꿈을 꾸면 다음날에 눈을 떴을 때 기분이 안 좋은 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안 좋은 기억은 생활하다 보면 잊히긴 하지만 그래도 몇 시간 동안 내 기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다음날에 이렇게 안 좋은 기억이 난다거나 계속 꿈을 꾼다는 것은 내가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처럼 좋은 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께 꼭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우리의 저녁 루틴을 살펴보자

 밤 사이에 사람은 자신의 몸을 재정비한다. 필요 없는 기억은 버리고 중요한 기억을 내 뇌에 저장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 습관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습관들 때문에 수면장애가 생긴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늦게 잠을 자게 되는 루틴

 퇴근하고 와서 집에 온다. 7시가 훌쩍 넘는다. 오늘은 밥해먹기 귀찮으니까 그냥 시켜먹어야지. 배달음식과 맥주 한잔을 하다 보면 거의 10시가 된다. 밀린 집안일을 좀 하다 보면 거의 12시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생각하며 침대에 들어간다. 좀 뒤척이다 보니까 잠이 안 온다. 유튜브 쫌만 보고 자야지. 핸드폰을 좀 보다 보면 1시가 넘는다. 출근시간에 맞추려면 최소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망했다.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들을 때마다 끔찍하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런 생활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하루에 사람이 자야 하는 적정시간은 7~8시간인데 6시간 이하로 자게 되기 때문에 하루 종일 피곤하고 효율도 떨어진다. 


 다음 글에서는 어떻게 습관을 만들어 갔는지에 대해 자세히 적고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