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착용 법
생리컵은 첫 착용이 가장 힘들다. 하지만 한 번 하고 난 뒤에는 익숙해질 것이기 때문에 염려는 NONO! 나도 처음에 최대한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인터넷을 엄청 찾았다. 블로그, 유튜브 등 최대한 많이 읽어봤다. 동영상이 가장 도움이 되었지만 아무리 많이 본다고 해서 실제로 해보는 것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 경험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이것만 기억하자!
1. 긴장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 손은 깨끗히 )
2. 변기에 사장님처럼 편하게 앉는다. ( 쩍벌다리 + 변기에 기대기 )
3. 생리컵을 원하는 방식대로 접는다.
(너무 뻑뻑하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젤 같은 것을 먼저 발라도 좋다. )
TIP!
생리컵이 중간 or 얆은 편이라면 라비아 폴드를 추천
두꺼운 편이라면 펀치다운 or 7 폴드를 추천한다. )
4. 최대한 기댄 자세에서 심호흡을 깊게하고 내쉬는 숨에 집어넣는다.
※ 중요한 Point ※
생각보다 생리컵을 깊숙히 넣어야한다. 엄지 검지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가도 괜찮다. 깊숙히 안넣게 되면 자꾸 걸리적 거리고 생리가 샐 수 있다. 손으로 꽉 잡고 최대한 안으로 집어넣고 손가락 하나만 안에 넣어서 혹시 실링이 안된 곳이 있나 꾹꾹 누르면 실링이 더 잘된다. (+ 생리컵 밑에 꼭지 부분을 잡아서 빙빙 돌린다. 어짜피 잘 안돌려지지만 실링이 더 잘 되게 도와준다. )
5. 이렇게 실링이 잘 되면 생리컵 착용이 끝난다.
착용 후기
잘 착용 되었다면 생활할 때 정말 아무 느낌이 안난다. 생리통이 심하지 않은 사람들은 내가 생리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탐폰을 할 때는 쇼크가 무서워서 5시간정도에 한번씩은 갈아줬고, 아무리 좋은 솜이라도 내 몸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 찜찜해서 좀 신경이 쓰였다.
생리컵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12시간 착용해도 괜찮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잠잘 때 한번 딱 2번만 갈아주면 된다. 생리컵을 한 뒤에는 모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생리컵을 하나씩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리대보다는 시작하는데 진입장벽이 있지만 익숙해지다보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어떤 활동을 하던지간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많은 여성분들이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Q. 혹시 생리양이 많으면 새는거 아닌가요?
-> 생각보다 우리 생리양은 많지 않다. 처음 착용 했을 때 둘째날이 가장 양이 많아 걱정이 되서 중간에 빼서 확인 했는데 전혀 꽉차지 않았다. 새는 것의 문제는 실링이 잘 되었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다. 양이 너무 많다면 L사이즈로 이용하면 된다.
생리컵 가는 법
1. 긴장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 손은 깨끗히 )
2. 변기에 사장님처럼 편하게 앉는다. ( 쩍벌다리 + 변기에 기대기 )
3. 아랫배에 힘을 매우 꽉 준다. ( X 쌀 때처럼 )
4. 생리컵이 밑으로 내려오면 생리컵 꼭지가 나오는것을 알 수 있다.
5. 생리컵을 엄지 검지로 꽉!! 잡아준다. -> 실링이 풀리면서 바람이 빠진다.
( tip : 원래 꼭지를 잡고 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미끄덩거려서 잡히기는 커녕 손가락이 미끄러져 내려온다. )
6. 꽉 잡은 상태로 천천히 빼준다.
TIP
- 천천히 빼주지 않으면 피범벅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생리컵을 잡은 뒤에도 배에 힘을 꽉 주고 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다시 생리컵이 위로 밀려올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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